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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엠에스프리입니다.

캠핑 다니기 좋은 봄날이 벌써 다 지나가는 듯합니다. 아직 6월 초중반인데 벌써부터 너무 덥네요.

한 여름이 되기 전에 더 자주 가야겠어요 ㅎㅎ

최근에 갔던 캠핑장은 사창 캠핑장입니다. 여기는 오션뷰 맛집으로 유명한 것 같더라고요.

저희도 2주 연속 명당자리를 잘 예약해서 다녀왔습니다. 첫 번째 방문은 28번 사이트, 두 번째 방문은 25번 사이트로 다녀왔어요.


가는 길에는 말로만 듣던 '보령 해저터널'을 지나서 가는데 해저터널의 길이가 6.9km로 세계 해저터널 길이 5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세계 1위 해저터널은 일본의 도쿄아쿠아라인으로 무려 9.5km를 자랑합니다.

드디어 보령 해저터널 입구입니다. 고래인지 상어인지 꼬리 부분이 보이네요.

터널 내부는 생각보다 넓어서 숨 막히지 않고 괜찮더라고요. 저는 해저터널 하도 말이 많길래 안에서 바다가 보이는 줄 알았는데.. 그냥 터널입니다. 기대하지 마세요ㅠㅠ

보령 해저터널

터널 내부에서 사창 캠핑장 도착까지는 약 10km 남은 것으로 보이네요.

 

 

아래 사진은 네이버 지도에서 제공하는 위성지도 캡처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사이트는 14개씩 2열로 되어 있고요. 15~28번이 오션뷰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창캠핑장 위성지도

 

아래 사진은 28번 사이트에서 바다를 바라볼 때 뷰입니다. 오른쪽에 나무가 살짝 거슬리는 듯하면서도 오히려 더 예쁘기도 해요.

28번 사이트 오션뷰

 

사창 해수욕장 캠핑장

1. 이용요금

이용요금은 생각보다 저렴합니다.

1~28번 사이트는 모두 동일하게 30,000원, 전기를 사용하시게 되면 추가로 5,000원을 현금 및 계좌이체 결제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사창 해수욕장에도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데, 해수욕장에 텐트를 설치하고 이용하게 되면 10,000원에 이용이 가능합니다. 단, 해수욕장에서 텐트를 설치하면 전기는 사용불가입니다.

참고로 15~28번 사이트에서 전기를 사용하실 계획이라면 25m 정도 릴선을 구비하여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기를 가져오는 위치가 1~14번 사이트와 주차장 사이에 있거든요ㅠㅠ

 

2. 시설 안내

시설은 매점, 샤워장, 개수대, 화장실 정도가 될 것 같아요. 여기는 바다를 보러 오는 곳이기 때문에 별다른 시설이 없습니다. 샤워장은 온수가 나오고, 개수대에서는 온수가 안 나오니까 기름진 음식 조리는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개수대 앞에는 작은 수족관이 있고, 조개를 판매하고 있어요. 그리고, 해수욕장에 낚시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물고기를 잡아오면 사장님이 회를 떠주시는 것 같아요. 다음에 먹어볼까 합니다 ㅎㅎ

개수대 앞 조개판매

3. 환불규정

예약 완료 후에 환불하게 되면 7일 전까지 10%의 취소수수료가 발생되니까 신중하게 예약해주세요.

7일부터 2일 전까지 환불금액이 점차 줄어들고, 1일 전부터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4. 입/퇴실 시간

입실은 예약 당일 13:00부터 가능하고, 퇴실은 11:00까지 완료해달라고 나와 있는데, 빡빡하게 하지 않고 앞/뒤 날짜에 사람이 있으면 최대한 지키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어느 정도 여유롭게 움직임이 가능한 것 같아요.

 


 

 

사창해수욕장 바다 전경

바다 감상은 이 정도로 하고, 본격적으로 피칭을 시작해볼까요??

피칭부터 시작할 수는 없죠. 역시 아이들이 가만히 잘 있어줄 수 있도록 세팅을 먼저 하고..ㅎ

딸래미와 아들래미

일단 의자와 테이블을 세팅하고, 돗자리랑, 장난감, 간식까지.. 마련해주고 이제 진짜 시작해야겠죠?

애기들이 아직 어려서 저 혼자 피칭을 해야 하는 점이 좀 아쉽지만 그래도 이쪽으로 안 오고 아내랑 아이들이 잘 있어주니 다행입니다 ㅎㅎ

사진에 보이는 텐트는 '콜맨 라운드 스크린 2룸 하우스'입니다. 가족단위 캠핑을 다니기에는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잠자는 공간과 주방 및 거실 등으로 활용하는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서 너무 좋아요.

그리고, 거실 및 주방으로 사용하는 공간은 3면을 다 개폐할 수 있어서 활용도가 좋습니다. 시원한 바람을 느끼고 싶을 때는 모두 개방하고, 좀 추우면 닫으면서 사용할 수 있어요.

콜맨 라운드 스크린 2룸 하우스
텐트 완성

뷰가 끝내줍니다. 바다 뷰라니 고생한 보람이 있네요.

텐트 설치가 끝나고 기본적인 짐들 정리가 끝났으니 이제 바다로 나가야겠죠??

둘째는 벌써 텐트에서부터 신났네요.

바다로 나가고 싶은 둘째

아래 사진 중 왼쪽은 해수욕장에서 사이트를 바라본 것이고, 가운데는 28번 사이트에서 바라본 바다입니다.

해수욕장에서 사이트뷰(좌), 사이트에서 바다뷰(중), 바다뷰(우)
모래놀이하는 첫째

모래놀이는 좋아하는데 바닷물은 작은 파도에도 기겁하는 아이들이네요. 바다에 발이 처음 닿아봐서 아직은 낯설어하네요. 바다를 더 자주 접해야겠어요.

 

놀기도 하고, 예쁜 사진도 찍고, 여기서도 어김없이 육아도.. 하고.. 하하하

가족사진??

얘들아 빨리 자라.. 둘째는 자고, 첫째는 마쉬멜로우 불에 구워 먹는다며 버티다가 드디어 잡니다.

잘자렴

 

그럼 이제 드디어 야식!!!

저도 마시멜로우를 한번 냠냠, 닭꼬치도 냠냠

불멍과 함께 아내와 오붓한 시간을 가져봅니다. ㅎㅎ

야식타임

 

뷰가 너무너무 예뻐서 다음에 또 와야겠어요.

사창해수욕장 오션뷰

 

안녕~!

짐 정리..

캠핑의 최대 난제 짐 정리를 끝으로 정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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