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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엠에스프리입니다.

이번에는 충북 제천의 가마실 캠핑장을 다녀왔는데요. 지난번 다녀온 사창캠핑장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의 캠핑장이었어요. 사창캠핑장은 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는 곳이라서 바다 캠핑을 했다면, 이번에는 산속 계곡 인근이었답니다.

바다 캠핑장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 사창캠핑장 리뷰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충남 보령시 원산도 사창해수욕장 캠핑장 재방문

 

 

충북 제천 가마실 캠핑장

 

이번에 다녀온 충북 제천의 가마실 캠핑장은 다른 가족과 함께 했는데요. 다른 팀은 2박으로 먼저 하루 지내고 있었고, 저희는 토, 일 1박 2일로 함께 했습니다. 같이 간 팀이 먼저 하루를 지내고 있으니, 도착하자마자 아이들 점심해결이 수월해서 너무 좋았어요.

사이트 2개 사이에 아래 사진처럼 타프를 설치해서 공간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마실 캠핑장 2사이트

편의시설 (놀이터, 방방이(?), 분리수거, 개수대, 냉장고, 화장실, 샤워실)

다녀와서 보니 매점을 안 가봤더라고요ㅠㅠ

매점 사진이 없어서 아쉬워요. 도착하자마자 사장님의 안내를 받고 쓰레기봉투와 함께 사이트로 도착하고, 피칭을 먼저 했고요. 이후 편의시설들을 살펴보러 갔어요.

 

1. 놀이터, 방방이

사이트 가까운 곳에 놀이터와 방방이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방방이에는 이미 많은 아이들이 즐기고 있었는데, 인원 제한 6명이 있어서 살짝 아쉬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방방이 정원이 초과되면 놀이터에서 놀고, 방방이에서 아이들이 나오면 놀이터에서 놀다가 방방이를 타는 식이었습니다.

놀이터, 방방이(?)

방방이가 있는 캠핑장을 가보니, 왜 이런 곳으로 아이 있는 집이 캠핑을 가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차에서 내리면 아이들은 그냥 무조건 방방이로 달려들고, 엄마 아빠는 텐트를 피칭하기 때문에 빠른 세팅에 도움이 되더라고요.ㅎㅎ

그리고, 저희 아이들은 좀 어려서 이미 놀고 있던 처음 보는 아이들이 반겨주고 함께 놀아주었습니다. 정말 고맙더라고요.

 

첫째는 무슨 옷차림인지 의아하지만, 집에서부터 입고 오겠다며 실랑이하고 온 패션센스랍니다.. 하하

저기 보이는 가장 작은 아이가 저희 둘째인데, 처음 보는 누나들과 함께 온 무리인 것처럼 놀았어요. 누나들이 정말 잘 챙겨줘서 고마웠어요.

방방이 타고 신난 첫째와 둘째

 

2. 분리수거, 개수대, 냉장고

가장 왼쪽 사진에 사람이 서 있는 곳이 분리수거장입니다. 왼쪽 사진 건물 안으로 개수대, 냉장고, 화장실, 샤워실이 있어요.

이곳은 공용 냉장고가 있다는 것이 정말 큰 장점입니다. 최근에는 많은 곳에서 냉장고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없는 곳도 있으니까요.

얼마 전에 새로 지은 건물이라고 들었는데, 역시 깨끗합니다.

분리수거(좌), 개수대(중), 냉장고(우)

개수대는 9개가 있고, 세제까지 구비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3. 화장실, 샤워실

놀랐던 부분 중 하나는 화장실의 세면대입니다. 너무 귀여운 고래 거울이 붙어있는 아이 전용 세면대가 있었어요. 저희 첫째는 4살인데, 첫째도 스스로 손을 씻을 수 있는 수준의 높이였어요.

아, 그리고 여기는 남자화장실인데, 아내에게 듣기로 여자화장실에서는 못 본 것 같다고 하네요.

화장실 세면대

그리고, 이어서 이렇게 생긴 문(?)을 지나면 샤워장이 나옵니다.

샤워장 입구

샤워장도 역대급으로 좋은 시설을 자랑하는 것 같아요. 샤워부스가 3개 있고, 샴푸가 구비되어 있어요.

심지어 드라이기도 있습니다.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샤워실에서 사용하는 실내화까지도 있더라고요.

온수는 당연히 잘 나오기 때문에 샤워를 안 할 이유가 없네요. 특히나 너무 더웠거든요.

샤워장

 

저수지 & 계곡(feat. 가재, 도롱뇽, 버들치)

이 캠핑장은 낚시를 할 수 있는 저수지가재와 도롱뇽이 살고 있는 작은 계곡이 있어요. 낚시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자리를 잡고 저수지 낚시도 많이 하시네요.

낚시를 할 수 있는 장소는 아래 사진처럼 2곳이 있는 것 같아요. 가져오신 캠핑의자를 놓고 하시는 모습이 많았는데, 제가 도착하자마자 사진을 찍어서 아무도 안 계시네요.

저수지 낚시터

 

저는 낚시는 모르지만, 아이들에게 가재와 도롱뇽을 보여주고 싶어서 이 캠핑장을 선택하기도 했는데요.

우선 사진부터 보실게요. 1급수에만 산다고 들었던 가재를 보다니, 너무 신기하네요.

가재, 도롱뇽, 버들치

아이들을 보여주려고 했는데, 제가 더 신난 것 같아요.

계곡으로 출동!!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가재는 밤에 잡은 것 까지 8마리정도 잡고, 다음날 아이들 보여주고 다시 놓아주었습니다. 도롱뇽이나 물고기도 마찬가지고요. (꼭!! 방생해주세요!!)

족대 들고 출동!!

족대를 들고 가는 일행과 따라가는 첫째의 모습입니다. 큰 일을 하고 돌아올 듯한 비장함이네요.ㅎㅎ

마땅한 곳이 없어서 설거지통에 보관했어요.

가재 구경하는 첫째

아래는 야간에 가재가 많을 것 같아서 애들 재우고 어른들끼리 다녀왔습니다.

한잔 걸치고 가보니 더 신나네요. 하하

야간 계곡

 

휴식

캠핑의 꽃은 역시 먹고 자고 불멍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두 팀으로 가니 아이가 있어도 맛있게 잘 먹었네요. 그리고 대기업이 맛있는 레토르트와 냉동식품, 밀키트를 잘 만들어주니 고맙습니다.

떡볶이, 킹크랩, 새우, 찹스테이크

 

둘째들이 낮잠도 잘 자서 더 여유로운 시간이었습니다.

둘째들 낮잠 타임

 

밤에 애들 재우고는 불멍과 함께 라면도 먹어줘야죠 ㅎㅎ

불멍과 라면

 


잘 먹고 잘 놀다가 갑니다~!

파란색 타프

그리고, 사이트 중에서 파란색 타프(?)가 있는 사이트가 곳곳에 있으니, 예약하실 때 참고하세요.

여름이나 장마철에는 너무 유용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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